문화예술
연천 옥산근린공원이 '숲속 도서관'으로… 케이아트팩토리, 에코 축제 개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연천 옥산근린공원서 '우리 동네 그린 리딩' 개최 ESG 가치 담은 공연 및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풍성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천군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북캠핑 축제가 열린다. 문화 기획사 주식회사 케이아트팩토리(대표 고윤영)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연천군 옥산근린공원에서 가족 감성 에코 라이프 축제 '우리 동네 그린 리딩(Green Read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정적인 도서관의 기능을 개방된 야외 공원으로 확장해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 밀착형 문화 거점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자연을 읽고, 책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머무는 하루'라는 주제 아래 공연, 체험, 공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공연 부문에서는 어린이 환경체험극 '용궁여행'이 매일 2회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쓰레기로 더러워진 용궁을 깨끗하게 만드는 여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수거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ESG 참여형 예술극이다.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손가락으로 엮어 컵 받침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를 비롯해, 천연 원목을 활용한 '에코 나무 책갈피', 말린 꽃을 활용한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체험, 천연 옥으로 만드는 ’옥팔찌 체험‘이 진행된다. 공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텐트와 빈백이 설치된 '초록빛 북 캠핑 존'이 마련된다. 또한, 집에서 다 읽은 중고 도서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다른 책으로 교환해 주는 '책 교환존'을 운영하여 지식과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한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환경 카드를 찾는 보물찾기 형식의 미션 게임 이벤트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에코 로컬 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는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친환경 운영을 도입한다. 이 행사를 기획한 주식회사 케이아트팩토리의 김정임 대리는 "경기 남부와 북부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연천군민들에게 신도시 수준의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행사가 아니라 가족의 일상이 축제의 일부가 되는 머무는 문화를 통해 도민으로서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그린 리딩' 축제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동반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